봄이 다가오는 날씨가 느껴지는 요즘,
점점 따스해지는 날씨에 기분이 들뜨는 마음 가운데에
지난겨울부터 준비하게 된 가방을 소개 드려요.
새싹이 돋아난듯한 실의 텍스쳐가
봄을 닮아 '새싹가방'이라 짓게 되었어요.
크기는 이번에도 미니멀한 가방이네요.
그렇지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끈 길이를 보다 늘려
옷이 한결 가벼워지는 날에는 어깨에 가볍게
걸쳐주실 수 있는 가방이랍니다.
다른 가방과 함께 보조 백이나 산책 가방처럼
가볍게 들어주실 수 있어요.
얼마 전 책방에 갔다가 책 한 권이 쏘옥 들어가는 걸 발견했어요.
날이 따사로워지면 책 한 권 챙겨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만끽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가지의 실을 더해서 만든 가방으로
여리지만은 않은 견고한 느낌이 있습니다.
색상은 각각의 매력이 다른
아이보리와 그린 두 가지입니다.
취향에 맞는 색을 골라
각자의 봄을 담아주세요.
/
사진 틈틈마다 적어놓은
코멘트들도 빠짐없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새싹 가방에 꼭 필요한 설명들을 적어놓았어요.
○ 아이보리 ○
먼저 보여드리는 아이보리는
기본적인 컬러지만 흔하지 않은 텍스쳐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색상입니다.
긴 말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만큼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질감 자체가 포인트 되어주어
하루의 기분을 전환 시켜줄 거예요.
아이보리 계열 속에 어우러지게 펼쳐 놓아보았어요.
크리미한 색상들이 많으신 분들은
코디하기 즐거우실 거예요.
늘 가지고 다니는 식빵 지갑과도,
가로 길이와 달리 세로로 길어 깊이가 있는 가방입니다.
끈 길이는 가방의 길이보다 살짝 짧은 길이로
가방의 전체적인 비율과
길이에도 신경 써서 제작했어요.
가방 내부는 끈을 덧대어 꿰맨 흔적이 남아있어요.
크게 거슬리지는 않지만,
튼튼함을 위해 짧지 않은 길이를
안으로 덧대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아쉽지만 주문을 한 번 더 고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가방은
끈 길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손으로 들었을 때도 적당한 길이로 떨어져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어깨에도 맬 수 있는 길이로 제작했습니다.
물론, 너무 두껍지 않은 옷에 한하여
걸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봄이 오고 있으니 말이에요,
소지품을 가득 담게 되면 사진처럼
포동 포동 해집니다.
*파우치는 포함되지 않는 점 인지해주세요*
크기가 작은 소지품들은 가볍게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식빵 지갑과 함께 작은 파우치와
핸드크림, 휴대용 손소독제 또한 부담 없이 수납할 수 있었어요.
아, 가장 중요한 핸드폰도요!
블랙 코트에도 들어봤을 때 모습을 보여드려요.
외출 전 두둑하게 챙겨 넣은 가방이지만,
새싹들이 톡톡 살아나 보여
무척이나 귀여웠답니다.
손에 걸린 가방의 끈 길이 모습도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밝은 옷에만 어울리는 것은 아니기에
무채색 계열 옷 취향을 가지신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색상입니다.
아래로는 밝은 옷과 함께한 사진입니다.
손으로 들었을 때와
팔, 어깨에 걸었을 때의
다양한 무드를 확인해주세요.
여러 활동에 따라 어디든 편안히 걸치실 수 있도록
알맞은 끈 길이를 고안했답니다.
두꺼운 옷에는 어깨를 내어주기 어렵겠지만
보송한 두께의 가디건에는 쉽게 걸칠 수 있었어요.
추후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한 사진을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어깨에 걸쳤을 때
여유롭게 떨어지는 기장은 아닙니다.
숄더백으로의 착용만 생각하시고 구매하시는 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사진에서처럼 두께감이 살짝 있는 가디건에는
어려움 없이 걸칠 수 있었어요.
간절기에 가디건과 함께
귀엽게 착용 가능하답니다.
○ 그린 ○
짙지 않은 연한 그레이에 새싹처럼 파릇파릇한,
경쾌한 색감의 그린입니다.
어울릴 듯 말 듯 한 색감 조화가
새롭게 느껴져 이끌렸어요.
그린은 실물에서 더욱 큰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직접 본 지인분들도 가장 맘에 들어 해주던 색상이었어요.
아래로 그린을 살펴보실 때,
함께 합사된 연한 그레이 코튼사를 확인해주시며
다채로움을 느껴주세요.
그리고 또 하나.
자잘한 그린의 색감은 어둡지 않고
좀 더 밝은 톡톡 튀는 색상입니다.
사진에서 잘 담기지 않았지만
어두운 그린, 블루가 섞인 청록색 느낌과는 멀어요.
네이비와 그린의 어울림에
신이 나곤 했었네요.
그린을 선택해주시는 분들,
꼭 네이비와도 코디해주셔요.
귀여운 봄 코디를 완성해 줄 거랍니다.
얇아지는 옷차림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싹 가방과
봄을 기다리시는 건 어떨까요?
어둡게 나온 사진입니다.
역시나 새싹 가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푸르른 식물들과 함께하니
더욱 귀여움을 빛을 발하는 느낌이었어요,
푸르러지는 계절이 다가옴이
설레어집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책방에서
책 가방으로의 발견한 순간이었어요.
책이 딱 들어가는 크기에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었네요.
이리저리 직접 들고 다녀보니
쓰임새가 더 다양해지는 걸 느꼈어요.
여러분들에게는 새싹가방이
어떻게 쓰일지가 기대가 됩니다.
노란 조명 속 촬영된 사진입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마음을 확 끌었던
[아무튼, 뜨개]라는 책과 함께 찍은 이 사진은
제목이 보이도록 일부러 살짝 꺼내 잡은 사진인 점
과하게나마 설명드립니다.
작은 가방이다 보니
그렇게 너무 작지만은 않다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었네요.
그린의 파릇한 색감을 확인해주세요.
같이 합사한 실을 찾기 어려우시다면,
실들 중에 연한 그레이 실줄기가
합사된 코튼사입니다.
실물과 근접한 색감입니다.
*가장 실물과 비슷한 색감의 디테일 모습입니다*
○ 디테일 ○
새싹가방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실의 질감을 확인해주세요.
혹 사진상으로 보셨을때
촉감이 까슬거릴까? 하실 수 있지만
까슬거림은 전혀 없습니다.
손으로 쓸어보면
보슬보슬한 느낌이에요.
-
실 한 가지만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실과 함께 더하여
뜨개를 하는 걸 '합사'라고 해요.
아이보리는
아이보리 색상 새싹 텍스처의 수입사에
비슷한 계열의 아이보리 색상의 코튼사를 합사했고,
그린은
초록 색상 새싹 텍스처의 수입사에
보다 바탕을 화사하게 밝혀줄 수 있도록
연한 그레이 톤의 코튼사를 합사했습니다.
어우러지는 색상의 탄탄한 코튼사를 합사하여
견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실 소재 ○
2가지의 실이 합사 되었습니다.
1
(수입사)
울 베이스의 털실에
코튼 실이 새싹처럼 돋아난 실
wool 74%
cotton15%
Polyester 11%
+
2
cotton 100%
○ 크기 ○
*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끈 높이 15cm
세로 길이 19cm
가로 길이 18cm
●
끈 길이와 더불어 가방의 크기는 변경이 불가합니다.
따로 늘리거나 줄이는 제작 요청은 받지 않으려 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
○ 포장 & 구성 ○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한
유산지로 포장하고
실로 이쁘게 리본을 묶어
보내드립니다.
선물 포장이 따로 필요하시지 않을 거랍니다.
● 파우치는 따로 포함되지 않습니다 ●
○ 꼭 읽어주세요 ○
0. 독특한 실을 찾아보다 보니 수입실을 택하게 되었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두 가지의 실을 합사하게 되면서
원가가 조금 높은 가격대의 가방입니다.
최대한 합리적으로 측정한 가격으로 안내드려요.
1. 주문과 동시에 실 주문이 되고,
주문 순서에 따라 제작이 진행되어
제작 기간이 달라질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주문 후 제작까지 기본 5-7일 정도 소요가 될 수 있습니다.
주문량에 따라 7-10일 이상이 예상됩니다.
배송은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2. 1:1 주문 제작이 진행되는 핸드메이드 특성상
단순 변심에 의한 주문 취소가 어려우니
신중한 주문 부탁드립니다.
3. 뜨개실 특성상 세탁은 최소한으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세탁이 불가피한 경우,
미지근한 물(30도) 혹은 찬물에 조물조물 손세탁해주시고
크기, 모양 변형이 없도록 평평한 곳에
가지런히 뉘어 그늘에 건조해주세요.
4. 실 특성상 한 여름의 더운 날씨에 착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잠시 판매가 중단됩니다.
착용에 적합한 날씨인 봄, 가을, 겨울 시즌에만 판매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마음에 끌리는 새싹 가방과 함께
다가오는 봄 기다려요.
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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